Skip to main content
이전 전시

보이는 수장고 조성 기념전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우리 모두의 서재》

전시명 보이는 수장고 조성 기념전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우리 모두의 서재》
전시기간 2026.02.09 ~ 2026.04.30
접수기간 ~
전시장소 중앙도서관 본관 4층 서울대학교 헤리티지 라이브러리 보이는 수장고 공간
문의처 중앙도서관 기록문화유산팀 (880-5276)
전시요약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한국 대학도서관 최대 기록문화유산 소장처로, 중앙도서관이 서울대인의 학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 책 문화사의 최선전에서 수집한 귀중한 문헌들을 연구자만이 아니라 보다 많은 대중이 공유할 수 있도록 보이는 수장고를 조성하였다. 이를 기념하여 개최하는《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우리 모두의 서재》에서는 중앙도서관 기록문화유산이 담고 있는 ‘공유의 기억’을 되살리고자 하였다. 장서인을 매개로 하여 이들 문헌의 과거 소유자를 호출하고 그들의 서재를 상상하여, 15세기부터 지금까지 한반도 땅에 살았던 무수한 사람들의 손을 거쳐 지금의 중앙도서관 기록문화유산이 형성되어 온 서사를 재구성하였다. 전근대 및 근현대 한국의 21개 기관 및 134명의 인물이 구장(舊藏)하였던 총 214점의 문헌 중 94점이 출품된다.

전시 소개

보이는 수장고 조성 기념전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우리 모두의 서재》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은 한국 대학도서관 최대 기록문화유산 소장처이다. 2025년 기준 407,298점의 기록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양 고문헌이 25만점, 서양 고문헌이 15만점에 이른다. 중앙도서관이 서울대인의 학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 책 문화사의 최선전에서 수집한 귀중한 문헌들을 보다 많은 대중이 공유할 수 있도록 보이는 수장고를 조성하였다. 기존 657평의 수장고 외에 200평의 보이는 수장고를 추가 신설함에 따라 중앙도서관은 총 857평의 서울대 최대 규모 항온항습 수장고를 보유하게 될 뿐만 아니라 한국 최대 규모 기록문화유산 보이는 수장고를 보유하게 된다.

‘중앙도서관 기록문화유산 보이는 수장고’는, 한국문화유산에 대한 국제적 관심 고조 추세 속에서 ‘파주 민속박물관의 도토류 보이는 수장고’,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현대미술품 개방형 수장고’와 더불어 대중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서울대만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 공간의 조성을 기념하여 개최하는 특별전에서는 중앙도서관 기록문화유산이 담고 있는 ‘공유의 기억’을 되살렸다. 장서인을 매개로 하여 이들 문헌의 과거 소유자를 호출하고 그들의 서재를 상상하여, 15세기부터 지금까지 한반도 땅에 살았던 무수한 사람들의 손을 거쳐 지금의 중앙도서관 기록문화유산이 형성되어 온 서사를 재구성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근대 및 근현대 한국의 21개 기관 및 134명의 인물이 구장(舊藏)하였던 총 214점의 문헌 중 94점이 출품된다. 현재는 모두 서울대 중앙도서관 기록문화유산실에 소장된 자료로, 정조 및 익종 소장본, 규장각·시강원·홍문관·교서관·집옥재 등 조선 관청의 소장본, 추사 김정희를 비롯한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보유했던 고문헌,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경성제국대학 등에서 보유했던 문헌 등이 출품된다.

16세기 명대 가정제에게 증정되었던 세계유일본 중국지도 「명대북경지도」, 현존하는 조선 최초의 족보로 지칭되는 「안동권씨성화보」, 추사 김정희가 소장했던 청나라 고증학자 대진의 문집 「대씨유서」, 가람 이병기 선생이 직접 손으로 쓴 유일본 어휘집 「고어집」 등이 포함된다. 이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희귀 고문헌 및 서화·고지도·육필 자료 등 다양한 기록문화유산이 함께 출품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2023년 3월 <신입생 비상전 飛上展>을 시작으로 출발한, 중앙도서관 기록유산의 사회적 공유를 위한 전시 기획의 다섯 번째 결실이다. 전시 기간동안 상세 브로슈어를 배포하여 서울대 중앙도서관이 소장한 기록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 도서관 출입 규정에 따라 만 19세 이하는 전시 관람이 어렵습니다. 서울대학교 외부 구성원은 중앙도서관 본관 4층 출입구에서 실물 신분증 제출 후 일일출입증 수령하시어 전시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시 갤러리

전시 개요

세션 1. 조선 왕실의 서재

【국왕의 서재】조선시대 왕실의 구장본舊藏本 중 정조와 익종의 장서를 선보인다. 『고금만성통보古今萬姓統譜』, 『명의록明義錄』, 『논어집주대전論語集註大全』에 찍힌 정조의 아름다운 장서인은 조선시대 전각문화의 수준과 정조의 높은 감식안을 여실히 보여준다.

【관청의 서재】교서관校書館, 규장각奎章閣, 시강원侍講院, 이문원集玉齋, 홍문관弘文館 등 조선시대 관청에서부터 조선말기 학부學部, 법관양성소法官養成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관의 장서를 선보인다.

세션 2. 조선 사대부의 서재

【16세기 사대부】광해군 때의 문신인 박동량朴東亮과 이필영李必榮 그리고 인조 때의 문신인 이침李梣과 김세렴金世濂 등 16세기 사대부의 서재 속 책들을 소개한다.

【17세기 사대부】선조의 부마였던 홍주원洪柱元, 숙종 때 정치가였던 김수흥金壽興과 남구만南九萬, 노론 사대신老論四大臣 중의 한 사람인 이이명李頤命 등 17세기 사대부의 서재 속 책들을 소개한다.

【18세기 사대부】선조의 후손인 이삼李森, 정조 때 실학자인 서호수徐浩修, 헌종 때 문신인 홍기주洪耆周와 박내겸朴來謙 등 18세기 사대부의 서재 속 책들을 소개한다. 특히 박내겸이 외직으로 나갈 때 벗들에게 받은 글들을 모아 엮은 시첩이 눈길을 끈다.

【19세기 사대부】김정희金正喜의 제자로 유명한 역관譯官 이상적李尙迪, 조선 후기 개화사상의 선구자 오경석吳慶錫, 을사늑약 때 순국지사 송병선宋秉璿 그리고 한림서림을 세운 백두용白斗鏞 등 19세기 사대부의 서재 속 책들을 소개한다.

세션 3. 조선 장서가의 서재

【여흥 민씨 가문】조선시대에는 서적을 손에 넣기가 지금보다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집안 대대로 장서를 축적하여 장서가로 이름났던 유수의 가문이 존재한다. 인조 때 문신 민성휘閔聖徽, 숙종의 장인 민유중閔維重과 그 아들인 민진영閔鎭永이 속한 여흥 민씨 가문이 대표적이다.

【경주 김씨 가문】경주 김씨 가문은 학술과 예술에 능한 인물을 다수 배출하였고 조선시대 이름난 장서가 집안이기도 하였다. 영조의 부마였던 월성위月城尉 김한신金漢藎은 글씨로 유명하였고, 그의 양손인 김노경金魯敬은 판서를 두루 지냈으며 김노경의 아들인 김정희金正喜, 김명희金命喜 형제는 학술과 글씨로 19세기를 대표하는 학자이다. 이들이 대대로 축적해온 책들을 선보인다.

세션 4. 일제강점기 빼앗긴 서재: 조선총독부&경성제국대학

일제강점기 기관의 소장 문헌을 살펴본다. 조선총독부와 경성제국대학은 식민 통치를 위해 조선 왕실의 문헌을 점유하는 한편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동서양의 다양한 문헌을 광범위하게 수집하였다.

세션 5. 중앙도서관, 우리 모두의 서재

1946년 서울대학교 개교 이후 중앙도서관은 서울대인의 학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책 문화사의 최전선에서 방대한 양의 문헌을 수집, 보존, 관리하고 있다. 수장고의 오랜 빗장을 풀고 중앙도서관이 수집해온 기록문화유산을 우리 모두의 소유로 귀환시키고자 한다. 보이는 수장고를 통하여, 중앙도서관이 보유한 귀중한 서책을 우리 모두의 유산으로 음미하길 바란다.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