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요네다 쇼타로(米田庄太郎, 1873-1945)는 일본의 사회학자로 나라현에서 태어났다. 1891년 나라 영화학교(英和學校)를 졸업한 이후 구미유학을 떠나, 미국 콜롬비아대학에서 기딩스(Franklin Henry Giddings)에게 사회학과 통계학을, 프랑스에서는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타르드(Gabriel Tarde)에게 사회학을 배웠다. 1902년 귀국하여 도시샤대학에서 사회학을 강의했고 교토제국대학 교수가 되었다. 다카다 야스마(高田保馬) 등을 가르쳤고, 일본사회학회의 창립에도 관여했다. 탁월한 어학능력으로 구미의 사회학을 섭렵하고 그 소개와 비평에 진력했다. 이 책은 1916년에 간행된 것으로 그 서문을 보면 책의 취지가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다. 이 책은 내(요네다)가 교토제국대학 특별강연으로 1916년 1월부터 3월까지 학기 중에 매주 금요일 1시간씩 강연한 것을 인쇄한 것이다. 강연은 총 7회에 불과했기 때문에 민족심리학에서 취급해야 할 모든 문제를 다루지는 못했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도 깊이 논의하지 못했다. 실로 유감이다. 간단히 민족심리학이란 어떤 학문인지를 논하고 그 학문의 일반적 개념을 소개했다. 이어 민족정신의 일반적 개념을 개론한 뒤, 근세 구주 민족들의 민족정신을 논구했다. 일일이 다 다룰 수는 없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영국민족, 독일민족, 러시아민족, 프랑스민족 등 4개를 선택하여 그 민족정신 일반을 개론했다. 최종적으로는 민족적 문화와 세계적 문화의 일반적 관계를 매우 간단히 논술하여 강연을 종료하였다. (후략) 목차는 다음과 같다. 제1회 민족심리학은 어떤 학문인가? -- 1. 민족심리학의 기원 -- 2. Moritz Lazarus 및 Hermann Steinthal의 민족심리학 개념 -- 3. 이후의 민족심리학 개념 발달의 2대 방침 -제1방침: Wilhelm Wundt의 민족심리학 개념의 비평 -제2방침: Le Bon, Letourneau, Fouillée 등의 민족심리학 개념의 비평 -- 4. 우견 -- 제2회 민족정신이란 무엇인가?: 민족정신의 과학적 개념의 연구 -- 1. 민족의 개념: 각종 설에 대한 비평, 단순민족과 복합민족의 구별, 단순민족의 개념, 복합민족의 개념 -- 2. 집단정신 혹은 사회정신의 개념 -- 3. 민족정신의 개념의 형식적 결정 -- 4. 민족정신의 실질을 결정하는 요소 -- (1) 민족정신의 비교적 고정적인 특성을 결정하는 요소, 즉 지리적 요소와 인종적 요소, 민족과 인종의 차이, 민족과 국민의 차이 -- (2) 민족정신의 변천과 발달을 결정하는 근본요인, 즉 사회적 요인. 민족 정신의 고정성과 변동성 -- 제3회 유럽의 인종들: 유럽 민족들의 인종적 요소의 연구와 그 의의 -- 1. 구라파인종, 알프스인종, 지중해인종의 인류학적 특성. 유럽에서의 이들 3개 인종의 지리적 분포 -- 2. 구라파인종, 알프스인종, 지중해인종의 심리학적 연구 - 인류학적 사회학파의 담론, 구라파인종의 심리적 특성, 알프스인종의 심리적 특성, 지중해인종의 심리적 특성, 3개 인종의 상대적 우열, 3개 인종과 유럽 국민들의 역사, 3개 인종과 현대사회현상, 부의 분배법칙, 사회적 성층의 법칙, 정주 및 이주의 법칙. -- 3. 인류학적 사회학설의 비판. 3개 인종의 심리적 특성에 관한 우견 -- 제4회 영국민족의 정신 -- 1. 복합민족의 심리적 특성에 대해 -- 2. 영국민족의 형성 -- 3. 영국민족의 인종적, 민족적 구성 -- 4. 영국민족의 비교적 고정적인 정신적 특성 - 개인주의적 성질, 실리주의적 혹은 공리주의적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