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1806~1873)의 대표작으로,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규율 간의 관계를 탐구한 고전으로 오늘날에도 자유주의 사상의 기초를 제공해 주는 저술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은 1859년에 초판이 출간되었으며, 이 판본은 1897년 Longmans, Green & Co에 의해 재출간된 것이다. 밀은 이 책에서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는 이유와 이를 제한해야 할 경우의 기준을 철학적으로 논증하고 있다.밀은 영국 런던 태생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로, 어려서부터 그의 아버지 제임스 밀과 철학자 제러미 벤담의 영향하에 엄격한 교육을 받았으며, 젊은 나이에 고전 철학과 정치경제학을 섭렵하였다. 그의 주요 저작으로는 『공리주의』, 『정치경제학 원리』, 『자유론』, 『여성의 종속』 등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그는 공리주의 철학의 대표적 대변자로 평가받고 있다. 밀은 저술 작업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시대의 정치 개혁과 사회운동에도 적극 참여하였으며, 개인의 자유와 여성의 권리를 옹호한 진보적 사상가로 유명하였다. 『자유론』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자유의 개념과 한계, 그리고 그것이 사회와 개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다루고 있다. 밀은 개인의 자유가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한 절대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표현과 의견의 자유가 진리 탐구와 사회 발전에 필수적인 조건임을 설파한다. 그는 개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도덕적, 사회적 가치의 근본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그는 또한 사회가 개인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며, 이를 ‘해악 원칙’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조현수>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 1806-1873)의 『자유론』은 오늘날까지도 읽히는 대표적인 자유주의 고전 중 하나다. 이 저서에서는 개인의 자유와 사회에 대한 J. S. 밀 특유의 고찰을 접할 수 있는데, 특히 사회가 개인을 상대로 합법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본질과 그 한계를 다루고 있는 부분은 이후 연구자들 사이에서 오랜 기간 논의의 소재가 되기도 했다. 1806년 태어난 J. S. 밀은 생애에 걸쳐 정치경제, 형이상학, 철학, 종교 등 당대 정치적, 철학적, 윤리적 문제에 대해 풍부한 글과 평론을 통해 중요한 기여를 했다. 그 중에서도 이 책 『자유론』은 배우자 헤리엇 테일러(Harriet Taylor, 1807-1858)와 함께 기획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헤리엇 테일러의 지적 영향력과 영감은 그 밖에도 J. S. 밀의 다양한 저술에서 드러나는데, 특히 배우자가 사망한 직후인 1859년에 출판된 『자유론』의 서두에서는 그 영향력이 잘 밝혀져 있다. 한편 이 책에서는 빌헬름 폰 훔볼트(Wilhelm von Humboldt, 1767-1835)의 사상적인 영향도 현격한데, J. S. 밀은 책의 논지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이 독일 철학자의 자유과 다양성에 관한 사유에 영향을 받았음을 명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대표적인 고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시피, 이 책은 시민적, 사회적 자유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주된 논지는 개인의 자유를 간섭할 수 있는 유일한 목적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방지하는 것뿐이라는 원칙, 즉 개인의 자유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어떤 가치에도 우선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자유의 원칙으로 첫 번째 의식으로서 양심과 사유의 자유를 서론에 이은 두 번째 장에서 다룬다. 그리고 토론의 원칙을 강조하는데, 자유롭고 평등한 토론이 가능한 지적 수준을 갖춘 시민과 공동체에서 가능함을 전제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취향과 추구의 자유, 즉 자신의 삶을 자신에게 맞게 계획할 수 있는 자유를 주장하며 세 번째 정의인 개인의 행복의 요소로서 개별성은 세 번째 장에서 검토된다. 그리고 이러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할 수 있는 유일한 목적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가 개인에게 합법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력의 본질과 한계에 대해 네 번째 장에서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장에서는 국가가 개인의 자유보장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다룬다. 밀의 『자유론』에서 다룬 표현의 자유와 공론장을 통한 토론의 중요성, 그리고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에 대한 원칙은 오늘날 정치적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적인 의의를 갖는다. 한국어로도 다양한 출판사와 번역가를 통해 소개되어 왔으며, 온라인에서 원본을 무료로 접할 수 있다. [2025년 연구용역 보고서 『실사구시의 열정으로 이룬 지성의 금자탑: 화양 신용하 교수의 연구와 『신용하 문고』 에 담긴 보물들』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