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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inciples of sociology / by Herbert Spencer.

Spencer, Herbert, 1820-1903.

서지정보

서명 The principles of sociology / by Herbert Spencer.
편저자 Spencer, Herbert, 1820-1903.
판사항 -
발행사항 New York : D. Appleton and Co., 1897.
형태사항 2 v. in 5 ; 20 cm.
언어 영어 (eng)
내용주기 v.1(1) pt. 1. The data of sociology -- v.1(2) pt. 2. The inductions of sociology ; pt. 3. The domestic relations (1882) -- v.2(1) pt. 4. Ceremonial institutions ; pt. 5. Political institutions (1883) -- v.2(2) pt. 5. Political institutions (continued) ; pt. 6. Ecclesiastical institutions -- v.2(3)pt. 7. Professional institutions ; pt. 8. Industrial institutions (1897).
주제 Sociology.; Social sciences.
 

해제

본문
종합적인 사회학 체계를 건설함으로써 영국 사회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사회학자이자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Herbert Spencer, 1820-1903)의 대표작이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진화론을 사회학에 적용하는 사회진화론을 제시하며 찰스 다윈과 함께 현대적 진화론의 공동 창안자로 인정받았다. 스펜서는 빅토리아 시대의 가장 논쟁적인 영국의 사상가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사회현상을 과학적인 방식으로 조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강력한 과학적 지향을 보였다, 이는 그가 장기간에 걸쳐 수권의 저서를 엄격하게 정리한 그 체계에서 드러난다. 그는 1860년부터 1896년까지 36년에 걸쳐 10권으로 이루어진 『종합철학체계(The Synthetic Philosophy)』를 집필하며 진화의 원리에 따라 우주의 생성부터 인간사회의 도덕원리의 전개까지 조직적으로 서술하였는데, 제1권 『제1원리(First Principles)』(1862), 제2,3권 『생물학원리(Principles of Biology)』(1864-1867), 제4,5권 『심리학원리(Principles of Psychology)』(1870-1872), 제6,7,8권 『사회학원리(Principles of Sociology)』(1876-1896), 제9,10권 『윤리학원리( Principles of Ethics)』(1879-1893) 등 순차적으로 간행되었으며, 특히 이 책 『사회학원리』는 이 중 총 세 권의 분량으로, 인간 조직의 역학에 대한 통찰을 통해 인간 사회의 운영에 관한 일련의 원칙을 제시했다. 『사회학 원리』는 1874년 초판 출간 이후 1896년까지 22년간 출간이 계속되었는데 신용하문고의 소장본은 그 중에서 1897년에 간행된 제3판이다. 이 책의 내용 중 절반 이상은 인간의 제도적 시스템에 대한 분석에 할애되어 있다. 특히 제3부-제8부에서 그는 더 많은 데이터를 동원하여 제도적 시스템의 작동에 관한 구체적인 원칙을 개발한다. 1권에서 그는 사회학 이론을 정의하고, 인간이 공동체에서 어떻게 서로 관계를 맺는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제도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그리고 가족, 결혼, 여성, 아동에 대한 섹션으로 제도 분석을 시작하고, 2권에서는 '의식적' 제도와 정치 제도를 다룬 후, 3권에서는 교회 기관, 직업 기관, '산업'(또는 경제) 기관에 대해 논의하며 ‘군사형사회에서 산업형사회로’라는 그의 유명한 사회발전의 도식을 소개하고 있다. 스펜서의 우주적 진화론은 동질성(homogeneity)에서 이질성(heterogeneity)으로 진행하는 진화의 원리가 생물종뿐만 아니라 인간 사회와, 계층, 개인 등 전 우주의 모든 것에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하다는 주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비유기적 세계에서 발생하고, 중간단계에 유기적 세계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사회적(초유기적) 진화에서 정점에 이른다고 보았다. 환경이 단순함에서 복잡함으로 나아감에 따라 동식물을 비롯한 인간, 나아가 사회 역시 이에 적응함으로써 점차 복잡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단순성과 복잡성의 개념은 우열의 개념으로 치환할 수 있으며, 이는 진화가 자연선택의 결과일 뿐 하등하거나 고등한 것과는 무관하다고 본 다윈의 입장과는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스펜서의 진화론이 다윈보다도, 환경의 적응도를 기준으로 생물의 진화 정도 차이를 분석한 프랑스의 초기 진화 사상가 라마르크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고 보는 입장도 있다. 그는 개인 간의 무제한 경쟁과 적자생존이라는 용어를 다윈보다 앞서 1864년에 처음으로 사용했다. 정작 스펜서 그 자신은 스스로를 사회적 다윈주의자로 공표한 적이 없었음에도 경쟁적 투쟁, 혹은 적자생존의 과정이 개인 사이, 사회 내의 집단 사이, 사회들 사이, 그리고 인종이나 종족 집단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일어난다고 보는 사회적 다윈주의 이데올로기의 원천으로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다. 적자생존과 무한경쟁의 논리는 스펜서 시대에 자유방임 경제와 최소 국가를 정당화하는데 활용되었는데, 이는 스펜서를 자유방임주의자로 보는 오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스펜서의 진화론은 다윈의 『종의 기원』(1859)의 생물진화론을 중심으로 하는 다윈주의 운동과 결합하여 1870년대 이후 널리 읽혔는데, 그의 책은 생전에 100만 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며 철학자로서 유례없는 일이라 평가받고 있다. 이 책에서 그가 유기체적 비유를 사용한 것에 대해 순진한 기능주의자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그러나 스펜서의 기능주의는 사회학의 구조기능주의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는다. 스펜서의 사회이론은 사회에 대해 구조적, 기능적 분석을 체계적으로 이뤄냈다는 점과, 사회진화론을 사회변동론의 한 형태로 정식화했다는 점에서 선구적 의의를 가진다. 그 의의로서 첫째, 사회를 구조적인 측면 및 기능적인 측면에서 분석하였다는 것, 둘째로 사회 변동론의 한 형태로서 사회진화론을 정식화하였다는 것, 셋째로 현대사회의 내실을 산업형 사회로서 제시하였다는 것을 들 수 있다. [2025년 연구용역 보고서 『실사구시의 열정으로 이룬 지성의 금자탑: 화양 신용하 교수의 연구와 『신용하 문고』 에 담긴 보물들』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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