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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集)봄 피리 / 鄭潤峯 著

정윤봉

서지정보

서명 (詩集)봄 피리 / 鄭潤峯 著
편저자 정윤봉
판사항 -
발행사항 서울 : [발행자불명], 1952.
형태사항 34 p. ; 19 cm.
언어 한국어 (kor)
 

해제

본문
정윤봉(鄭潤峯, ?-?)은 한국전쟁 중 군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여성시인이다. 휴전협정이 맺어지기 전인 1953년 6월 송기원, 김순근 등을 필두로 군산 지역에는 문학동인인 토요동인회가 출범하게 되는데, 정윤봉은 여기서 총무직을 역임해 활동했다. 동인에서 함께 활동했던 고은(高銀)의 회고에 따르면 정윤봉은 시집 『봄피리』 출간 이전에 개인시집 『옥비녀』를 자비로 출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확인하기 어렵다. 시집 『봄피리』의 서문을 확인해 볼 때 정윤봉은 군산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이행림, 조난설 등과 함께 여인삼인집 『여운』을 출간하기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신석정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문학활동을 전개하던 정윤봉은 1958년 남편과의 불화로 딸이 자살하는 등 가정이 파탄을 맞게 되면서 문단에서의 행적을 확인할 수 없게 된다. 정윤봉의 시집 『봄피리』는 1953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인쇄체가 아닌 수기로 작성해 복사된 것으로 보아 자가본으로 출판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석정 등 당시 정윤봉과 교류했던 전라도 지역 문인들의 서문이 담겨 있는 이 시집에는 표제작인 「봄피리」를 포함, 「꽃 아가씨 가신길」, 「그리움」, 「꿈」등을 포함하여 14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담박하고 청신한 문체로 쓰여진 이 작품집에는 피리를 부는 행위가 빈번하게 드러나는데 이는 대부분 그리움의 정서와 결부되어 있다. 작가는 이별로 인한 님에 대한 그리움, 어린 시절 헤어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풀피리를 부는 행위와 연결하고 있다. 수록된 작품은 물론 깨끗하고 가지런히 써내려간 수기체를 통해서도 시인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이 시집은 한국전쟁 당시 군산 지역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여성 문인의 작품집이라는 측면에서 당시 지방의 문학 활동과 출판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으며 특히 당시자가본의 형태로 출간되었다는 면에서도 자료적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자가본 외에 다른 판본이 출간된 정황은 확인할 수 없으며 ‘백사문고’에는 1953년 자가본 판본이 소장되어 있다. 전광용과 백사문고(2018)

아이템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권호사항 이용현황
10100616299 백사 811.73 J464b 중앙도서관 헤리티지 라이브러리(개인문고) 이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