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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Thomae Aqvinatis Svmma totivs theologiæ / S. Thomae Aqvinatis

Thomas, Aquinas, Saint, 1225?-1274.

서지정보

서명 S. Thomae Aqvinatis Svmma totivs theologiæ / S. Thomae Aqvinatis
편저자 Thomas, Aquinas, Saint, 1225?-1274.
Hunnaeus, Augustinus, 1521-1577.; Campion, Edmund, S. J.
판사항 -
발행사항 Antwerpiae : Ex Officina Christophori Plantini 1569.
형태사항 3 v. ; 28 cm.
언어 라틴어 (lat)
일반주기 In 4 parts in 3 volumes. Vol. 1 contains the Prima pars and the Prima Secundae./ This set of volumes is precious because of the signature on the title page and notes of Edmund Campion S.J. It was acquired in 1886 from the Catholic University of Lille. Previously at Manresa & Harlaxton novitiates it came to Heythrop library in 1965./ Each part has a separate title page./ Woodcut printer's device; head-pieces, initials./ Edited by a group of Louvain theologians, principally Augustinus Hunnaeus and A. Senensis (cf. Voet)./ Pagination: Vol. 1: [32],374, [2]p.;[12], 376p.- Vol. 2: [16],551, [221]p.- Vol. 3: [4], 356; 279, [1]p./ Text in double columns; 70 lines to a full column. MS and printed marginalia. MS inscriptions./ Contemporary, blind-tooled binding, recently re-backed.
주제 Theology, Doctrinal; Catholic Church
 

해제

본문
『신학대전』은 중세 스콜라 철학과 신학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성 토마스 아퀴나스(1225~1274)의 대표작이다. 이 책은 기독교 신학의 전체 체계를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정리한 작품으로서, 신학적 질문과 답변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1569년 안트베르펜(Antuuerpiae)에서 출판된 이 판본은 초기 활판인쇄 기술을 통해 제작된 것으로서, 아퀴나스의 사상을 전 세계에 널리 보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많은 신학 연구자들에게 필수적인 참고서로 사용되었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탈리아 출신의 로마 가톨릭 성직자로서, 나폴리 대학에서 초기 교육을 받았으며 파리와 쾰른에서 공부하였다. 그는 도미니코회 수도사로서 활동하며 기독교 신학과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의 주요 저작으로는 『신학대전』 외에도 『대이교도대전』, 『성서 주석』 등이 있으며, ‘천사의 박사’라고 불릴 정도로 해박하고 깊은 학문적 통찰을 보여주었다. 그는 로마 가톨릭교회로부터 성인으로 시성되었다. 『신학대전』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신의 본질과 창조에 대해 다루며, 신의 존재 증명(특히 유명한 ‘5가지 길’)과 삼위일체, 천사의 본성, 세계의 창조 등을 논한다. 제2부는 인간의 윤리와 행동, 신의 은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제2부는 다시 두 부분으로 나뉘며, 제1편에서는 인간의 궁극적 목적과 덕목을, 제2편에서는 구체적인 도덕적 문제와 실천적 지침을 다룬다. 제3부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례전을 중심으로 한 구원론을 설명한다. 이 제3부에서는 성육신, 그리스도의 삶과 고난, 그리고 성례전의 본질과 효과 등이 상세히 논의되고 있다. <조현수> 이 책은 중세 스콜라 철학의 대표적인 인물인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1225-1274)가 신학과 철학의 주요 주제를 체계적으로 다룬 방대한 저작으로, 기독교 신학의 핵심 교리를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고전이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13세기 유럽에서 활동한 도미니코 수도회 소속의 신학자이자 철학자로,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기독교 신학과 결합시키며 스콜라 철학의 정수를 완성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신학대전』은 아퀴나스가 신학 연구자와 학생들을 위해 교리의 핵심을 논리적이고 명확하게 정리하려는 목적으로 집필했으며, 1265년경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생애 마지막 해인 1274년에 미완성으로 남겨졌다. 완전한 체제의 편집본이 간행된 14세기 후반 이래 『신학대전』은 다양한 편집본 및 번역본이 간행되고 있지만 내용적으로는 크게 3부의 구성(여기에 부기와 부록이 덧붙는다)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각 부는 신학의 주요 주제를 체계적으로 다루고 있다. 제1부는 하나님과 창조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본질, 속성, 삼위일체, 그리고 창조된 세계(천사와 인간 포함)에 대해 설명한다. 제2부는 인간의 행동과 윤리를 다루며, 인간의 목적(최고선), 행복, 덕목, 그리고 죄악을 논한다. 제2부는 다시 두 부분(제2부 1편과 2편)으로 나뉘어 상세히 인간의 자유 의지와 도덕적 선택에 대한 아퀴나스의 깊은 통찰을 제시한다. 제3부는 그리스도의 삶과 구속 사역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특히 성육신, 성례전, 그리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한 구원의 의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세 번째 부분은 아퀴나스가 생애 중 완성하지 못했지만, 이후 그의 제자들에 의해 보완되었다. 『신학대전』은 중세 스콜라 철학의 전형적인 방법론을 따르며, 각 주제를 문제 제기(Quaestio) → 반대 의견 제시(Objection) → 저자의 입장 서술(Respondeo) → 반대 의견에 대한 반박(Reply) 순서로 논의한다. 이러한 구성은 논리적이고 체계적이며, 당대의 철학적·신학적 논쟁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데 기여했다. 또한,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뿐만 아니라 성경, 교부들의 저술, 이슬람 및 유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종합하여, 신학적 진리를 철학적 방법으로 탐구하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이 책은 중세 기독교 신학의 정점을 이루는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이후 서구 사상사에서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서구 지성사에 갖는 함의가 크다. 이 책은 단순히 신학적 교리를 요약한 것이 아니라, 신앙과 이성의 조화를 도모한 점에서 탁월하다. 특히, 아퀴나스는 인간의 이성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신학을 체계적인 학문으로 확립하려 했다.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을 거쳐 스콜라 철학의 영향력이 쇠퇴한 이후에도 이 책은 가톨릭 신학과 철학의 중심 교재로 남았다. 게다가, 이 책은 단순히 종교적 저작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논리적·철학적 방법론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려는 모든 학문적 노력의 모범으로 간주될 수 있다. 신용하문고의 소장본은 루뱅의 신학자들이 편집한 라틴어본으로 앤트워프의 신학자들이 1596년에 발간한 편집본이다. 구텐베르크 활자가 발명된 것이 1445년이며, 현대와 같은 인쇄 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임을 고려했을 때 신용하문고에 소장된 이 책의 판본은 인쇄사의 관점에서 매우 귀중하다. 또한, 라틴어 편집본들 중에서도 비교적 시기가 이른 것으로, 서명과 메모 등으로 책이 전해진 경로들을 짐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지학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총 3권 중에 제1권을 소장하고 있는데 내용적으로는 제1부(the Prima pars)와 제2부 1편(the Prima Secundae)까지를 포괄한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자료다. [2025 신용하 문고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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