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기 의사이자 인문학자인 야누스 코르나리우스가 라틴어로 번역한히포크라테스 논문집이다. 야누스 사후 출판된 것으로, 히포크라테스에 대한 소개와함께 수의학, 환경, 출산, 질병, 인체구조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이 총 70편 실려 있다. [2025년 서양 고문헌 특별전] ▶ 르네상스 시기 의사이자 인문학자인 야누스 코르나리우스가 라틴어로 번역한 히포크라테스 논문집이다. 본 문헌은 그의 사후 루그두니에서 1567년에 출판된 것으로, 70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 논문의 주제는 수의학부터, 환경, 인간의 본성, 출산, 그리고 여러 외과적 질병들 및 인체의 구조까지 다양한 범주를 아우른다. [2023 권영민문고 전시] ▶ 이 책은 르네상스 시기 의사이자 인문학자인 야누스 코르나리우스Janus Cornarius, 1500-1558가 라틴어로 번역한 히포크라테스 논문집이다. 코르나리우스는 주로 그리스어로 된 의학 문헌들을 라틴어로 번역했으며, 본초학과 초기 교부철학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다. 번역뿐 아니라 그 자신도 의학도들을 위한 강의록, 전염병의 원인에 관한 논문들을 썼다. 독일 츠비카우Zwickau 출신인 코르나리우스의 원래 이름은 요하네스 하인폴Johannes Hainpol로, 20세가 되던 해 라틴어 이름을 얻었다. 그의 이름은 독일어로는 야누스 코르나르Janus Kornar, 이탈리아어로는 지오반니 코르나리오Govanni Cornario, 프랑스어로는 장 코르나리오Jean Cornario로 표기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라틴어 학교에 다니다가 1519년 비텐베르크 대학교Universität Wittenberg에 입학하여 1521년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523년 의사 자격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는 유럽 각지를 여행하다가 스위스의 바젤 대학교Universität Basel에서 잠시 그리스어 강의를 했고, 이후 독일로 돌아와 진료를 하면서 중세 때 간과된 그리스 문헌들을 발굴 및 번역하는 데 힘썼다. 코르나리우스는 바젤에서 머물 때 인문주의자 데시데리우스 에라스무스Desiderius Erasmus, 1466?-1536와 친교를 나누었으며, 그로부터 그리스어의 라틴어 번역을 계속하도록 격려 받았다. 코르나리우스의 번역 활동은 학술적인 동시에 교육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그리스 의학자들의 연구를 학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고전의 부활을 추구했다.코르나리우스의 전집은 그가 사망한지 1년 후 이단이라는 이유로 기독교의 금서 목록에 포함되었다. 그는 주로 히포크라테스, 디오스코리데스Dioscorides, c. 40-90, 아에티우스 아미데누스Aëtius Amidenus, 갈레노스, 바질Basil, 329 or 330-379, 살라미스의 에피파니우스Epiphanius of Salamis, ?-403, 플라톤 등의 저술을 번역했다. 그 중 그가 번역하여 편찬한 히포크라테스의 저술은 4편으로 『공기, 물, 장소, 그리고 바람에 관하여』Hippocratis Coi De aëre, aquis, & locis libellus. Eiusdem de flatibus(1529), 『고대의 의사들, 히포크라테스 전집』Hippocratis coi medici vetustissimi, et omnium aliorum principis, libri omnes, ad vetustos codices summon studio collate & restaurati(1538), 『히포크라테스의 현존 논문집』Hippocratis Coi medicorum omniumfacilè principis opera quæ extant omnia(1567), 『히포크라테스로 잘못 알려진, 이름 모를 저자의 책, 건강한 식이에 관하여』De salubri diaeta incerti auctoris liber Hippocrati quondam falso adscriptus(1538)이다.이 중 『히포크라테스의 현존 논문집』은 루그두니Lugduni에서 1567년에 출판되었다. 이 책의 권두에는 목차, 서문, 헌사, 색인이 수록되어 있고, 본문에는 히포크라테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총 70편의 논문이 실려 있다. 수록된 논문의 주제는 수의학부터, 환경, 인간의 본성, 출산, 그리고 골절, 궤양, 치질을 비롯한 여러 외과적 질병들 및 인체의 구조까지 다양한 범주에 걸쳐있다. 서양의 의학과 과학 고서(2017)